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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잘알

필리핀 대표 술! 탄두아이 럼 - 필리핀 술, 필리핀 기념품, 럼주, 향, 맛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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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필리핀 보라카이에 다녀오면서 필리핀 대표 럼인 탄두아이를 사왔다! 해외여행가면 기념품처럼 꼭 그 나라 술을 사 모으는 취미가 생겼다ㅎㅎ
 

필리핀 탄두아이 럼

 

필리핀 탄두아이 럼은 요렇게 투명하고 두꺼운 유리병에 호박색으로 담겨있다. 탄두아이 컬러가 위스키보다 진한 색인데, 내가 럼을 많이 안 마셔봐서 원래 럼이 다 이런 색인지는 모르겠다.

필리핀 탄두아이 럼은 원재료가 사탕수수로 만들어졌다. 과거 유럽 강대국들이 필리핀 등의 나라를 식민지화를 하면서 그 나라에서 사탕수수를 재배해 럼주를 만들었다고 한다.
필리핀 탄두아이 럼은 정확한 알코올 도수는 적혀있지 읺지만, 다른 럼주와 유사하게 알콜농도 40% 언저리이다. 


필리핀 탄두아이 럼 병의 앞면에 보면 1854년부터 제조된 술 같고, 필리핀 제품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필리핀 탄두아이 럼도 종류가 여러 개 있다고 하는데, 나는 탄두아이 다크라고 적힌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파는 걸 구매해 온 듯 하다.
탄두아이 화이트도 있다는데 칵테일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한다고 하며, 이름처럼 투명한 색이다. 맛은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니, 다음엔 그걸 마셔봐야 겠다.
 

필리핀 탄두아이 럼 병의 뒷면에 보면 탄두아이 럼으로 칵테일을 만들어 먹는 방법도 친절하게 적어두었다.


여기에 적힌 방법은,
탄두아이 럼 1지거 + 라임 혹은 레몬 주스 1/2 지거, 설탕 혹은 석류즙 1/4 티스푼 등을 섞어 먹으라고 적혀있다.
그러나 보통 필리핀 현지에서는 탄두아이 럼에 콜라나 사이다 등과 같이 단순하게 섞어 먹는 경우가 많고, 이렇게만 마셔도 맛있다.
 
 

필리핀 탄두아이 럼 병뚜껑에는 기사로고와 뭔지 모를 그림이 있다ㅎ 나는 잘 모르지만 필리핀을 대표하는 그런 그림이겠지..?
 


필리핀 탄두아이 럼 향, 맛

 
이제 필리핀 탄두아이 럼을 마실 시간~~~ 잔에 따라보자!
필리핀 탄두아이 럼은 병에 담겨있을 때는 진한 호박색의 위스키보다 좀 더 진한 색감이라고 생각했는데, 하얀 잔에 따라보니 왠걸.. 그냥 호박색이 아닌 주황색의 진한 고추기름 느낌의 색이다;; 당황스럽지만 정말 고추기름같다.
 
 


으음 한 잔 호로록 마셨다 히히

필리핀 탄두아이 럼은 우드향, 밀크초콜릿 등의 향이 나고, 그 외 이름모를 향수같은? 그런 미묘하고 좋은 냄새도 같이 난다. 
필리핀 탄두아이 럼의 맛은 진한 꿀맛, 달지 않은 진한 초콜릿 맛 등이 느껴지고, 과일향은 거의 못 느꼈다. 정말 깔끔한 맛이고, 입안에 오래 남는 잔향도 많지 않다. 
 



나는 럼 자체를 많이 마셔보지 않있어서 처음에는 생소하고 거부감도 약간 있었다. 근데 필리핀 탄두아이 럼은 진한 향에 깔끔한 뒷맛까지 아주 만족스럽다. 거기에 가격도 너무 착해! 한가지 단점이라고 하면, 이렇게 가성비 넘치는 술을 한국에서는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필리핀 여행가면 선물이나 기념품으로 꼭 필리핀 틴두이이 럼을 쟁여오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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