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극히 주관적인 냥비서의 위스키 이야기⭐️
제임슨 스탠다드


이 친구의 이름은 "제임슨" 이다
아이리쉬 위스키이기에 생산지역은 아일랜드이며
도수는 40도로 높은 편은 아니다
제임슨의 색은 선명한 노란색이며,
향은 전반적으로 바닐라 향과 셰리 향이 난다
맛은 바닐라와 과일 맛이 풍성하고,
그리고 제임슨은 스파이시함이 있어서 그런지
상쾌하고 깔끔하며 아주 가볍다
제임슨 가격은 37,000원(700ml)으로 판매하던데,
이마트 트레이더스, 와인앤모어, gs25 등에서
할인하는 경우가 있으니, 잘 찾아보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제임슨의 강하고 부드러운 맛은
증류과정에서 3번이나 거치는 증류방식 덕분이다
전통 아일랜드 위스키의 제조법상 세번 증류한다는 특징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미국의 버번 위스키가 한 번,
스카치 위스키가 두 번 증류하는데 비해
제임슨 위스키는 세 번 거치기 때문에 더욱 부드러운 위스키가 탄생한다👏👏
제임슨의 역사를 살펴보자
1740년대 무역 변호사인 존 제임슨이 스코틀랜드에서 태었다
이후 제임슨은 최초 1780년에 세계 위스키 생산의 진원지인 아일랜드 더블린에 거대한 증류소를 설립하고 본인의 이름을 따 '제임슨'을 만들었다
보틀에도 아일랜드의 상징을 담아, 자연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을 닮은 초록병으로 청정자연을 표현했다
1810년에는 존 제임슨의 아들인 존 2세가 이 증류소를 아일랜드에서 가장 크게 키워냈고,
이후 존 3세가 전세계적으로 사업을 확장시켰으며,
1900년대 초반 존 4세가 사업을 물려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제임슨 양조장은 1800년대에는 아일랜드에서 두 번째로 생산량이 많아지며 대중적인 술이 되어갔고,
현재에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싱글 증류소이다
(미들톤 증류소)
아이리쉬 위스키의 역사를 살펴보자
아일랜드는 역사적으로 스코탤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위스키의 고향이다
현재는 증류소가 많이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역사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14세기 기록으로,
아일랜드 교구 주교의 업무 기록에 성가곡과 교회 업무에 관한 글 이외에도
생명수 만드는 방법, 즉 증류법에 대한 기록으로 와인에 대한 기록이 있다
18세기 말 아일랜드에는 2,000여개의 증류소가 있었고, 아이리시 위스키의 아버지라 불리는 '존 제임슨'이 위스키 산업을 발달시켰다
그러나 아일랜드 독립전쟁, 미국 수출제한과 밀반입 등에 의해 1960년에는 증류소개 3개밖에 남지 않았으며
현재는 이 세 증류소가 합병해 '아이리시 디스틸러스'를 설립했다
아이리쉬 위스키의 특징으로 이탄을 사용하지 않고 3번 증류하여 가볍과 과일맛이 풍부해진다
* 이탄이란 화석화된 유기물이다. 석유처럼 습지를 파서 채굴하는 것으로, 위스키 제조시 몰팅과정에서 맥아를 말릴 때 연료로 사용한다. 이탄을 태우면 향이 강하고 진한 연기가 나는데, 이 향이 스며들면 재, 감초, 모닥불 등의 향으로 나타난다
제임슨 마시는 방법
제임슨은 가볍고 깔끔하기 때문에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충분하다~~~
고유의 향을 느끼기도 좋고 부드럽기에 거부감 없이 스트레이트로 마실 수 있다
그러나 제임슨을 좀 더 가볍게 즐기려면 하이볼로 마시는 방법을 추천한다!
하이볼은 제임슨에 얼음, 탄산수, 레몬을 가미해 마시는 방법으로,
얼음을 넣은 잔에 제임슨과 탄산수를 1:3 비율로 넣고
레몬 슬라이스 혹은 레몬즙(티스푼으로 반스푼~ 한스푼 정도)을 넣어주면 가볍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내 평가⭐️⭐️
스카치 위스키만 좋아하던 나에게 지인이 추천해 준 아이리쉬 위스키!
아이리쉬는 처음 마셔보았다
내가 가진 편견으로는.. 아이리쉬 위스키이고 가격도 저렴하며 어떻게 제조한건지(싱글, 블렌디드 등) 알 수 없어, 너무 가볍지 않을까 걱정걱정했었다
근데 그건 정말 오산이었다.🙅♀️
제임슨은 다른 저렴한 위스키 친구들의 싼맛이 아닌, 아주 상쾌하고 깔끔한 맛이 난다!!
거기에 과일향은 거들뿐~~~~
이 기격에 이 맛이면 가성비 낭낭하고 아주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성비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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