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인 냥비서의 위스키 이야기⭐️
오늘은 내 첫 위스키 입문작!
그 유명한~~~ 아빠들이 그렇게 좋아한다는 친구!
로얄살루트 21년산을 가져왔당
키키
처음에 벨벳 재질의 주머니를 보고, 도대체 무슨 컨셉일까 한참 고민했었다지.. ㅎ
로얄살루트 21년산
이 친구 이름은 로얄살루트 21년산
로얄살루트 21년산은는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된 것으로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이며 도수는 40도이다
로얄살루트 21년산의 색은 황금색이고
향은 과일과 캐러맬 향이 나고
맛은 달콤한 과일, 바닐라와 더불어
오크향과 스모크향이 강하지 않고 조화로우며 진하고 고급스러워 깊은 맛을 낸다
로얄살루트 21년산 가격은 249,900원 (700ml) 정도 한다
로얄살루트에 대해 살펴보자
로얄살루트는 1951년 세계 최고의 위스키 원액 생산 가문인 시바스 브라더스 사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해 제조한 것으로,
1953년부터 발매를 시작했다
로얄살루트 21년은 연국 장인들이 수공 제작한 도자기 병에 담겨 있고, 이를 또 벨벳에 감싸서 포장했다
로얄살루트 21년의 병은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 3가지 색상으로 만드는데,
이는 영국 군주의 왕관을 장식하는 보석을 의미한다.
로얄살루트 병의 색만 다를 뿐 내용물은 동일하다
스카치위스키의 역사를 살펴보자
스코틀랜드를 빼고 위스키를 논할 수 없다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된 위스키의 종류를 스카치위스키라고 부른다
스코틀랜드는 위스키계의 골리앗이라고 불리는데,
100여개가 넘는 증류소가 영업중이고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만 2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아직도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저장소에는 위스키가 많이 남아있고, 2천만개 이상의 오크통이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위스키의 소비량이 점점 늘어나면서
시장에는 숙성연수를 표기하지 않은 위스키가 많이 유통되게 되었다
숙성연수를 표기하지 않은 위스키는 기본 3년 이상 숙성시킨 것으로, 위스키 생산 회사들이 빨리 내 놓을 수 있는, 시장의 수요에 따라갈 수 있는 제품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과거 십자군 전쟁 등 종교의 전파와 전쟁을 통해 유럽으로 증류기술이 전파되면서 증류주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후 미국의 금주령이 해제되면서 아메리카를 비롯해 영국령 식민지들에게 적극적으로 수출하게 되었다
스코틀랜드는 위스키 생산지를 지리적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하일랜드, 아일레이, 스페이사이드, 롤런드 등으로 구분한다
- 아일레이
- 특징 : 스코틀랜드 서해안에 있는 섬으로 여기서 생산된 위스키는 이탄향이 강하다
- 생산 : 주라, 아드벡, 라가불린, 라프로익 등
- 스페이사이드
- 특징 : 하일랜드 한가운데 있는 위스키의 중심지로, 수많은 증류소가 모여있다
- 생산 : 더 글렌리벳, 더 발베니, 글렌피딕, 글렌모레이, 벤리악, 글렌버기, 글렌그랜트, 크라간모어, 글렌엘긴, 더프타운 등
- 롤런드
- 특징 : 에든버러 등 주요도시가 위치하며 스코틀랜드 인구 80%가 거주한다
- 생산 : 다프밀, 글렌킨치, 노스 브리티시, 거반, 아일사베이 등
- 하일랜드
- 특징 : 스코틀랜드 영토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고지대로 호수 등 거대한 자연이 모여있다
- 생산 : 달모어, 글렌모렌지, 글렌드로냑, 로열 로크나가, 글렌고인, 달위니, 오번, 인버고든 등
- 캠벨타운
- 특징 : 롤런드 서쪽 끝으로 스코틀랜드에서 고립된 지역으로 대공황과 탄광폐쇄 등으로 인해 증류소가 많이 줄었다
- 생산 : 글렌가일, 글렌 스코시아, 스프링뱅크
로얄살루트 21년산 마시는 방법
로얄살루트 21년산은 반!드!시!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걸 추천한다
아니, 이렇게 고급스럽고 비싼 술을 마시는데 굳이 왜 뭘 섞어서 향을 반감시키냐는 말이다...
제발제발 로얄살루트 21년은 다들 스트레이트로 마셔주라~~~~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그 엄청난 과일향과 오크향, 그리고 세상 부드럽고 조화로운 맛이 입 안을 가득채운다
언더락으로 마시는 것도 나는 별루별루~~~
무조건 스트레이트 추천이다
로얄살루트 21년산과 잘 어울리는 안주
우선 로얄살루트 21년산은 맛이 아주 깊고 진하기 때문에, 이 고유의 맛과 향을 잃지 않는 안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나는 로얄살루트 21년산을 사과와 먹었을 때 가장 잘 어울렸다
그 다음으로는 큐브치즈나 오렌지도 좋았다~~~
로얄살루트 21년산은 느낌상으로는, 스테이크나 크림 파스타 등도 잘 어울릴 것 같기는 한데,,
이렇게 식사거리랑 반주(?) 개념 보다는 가벼운 안주와 함께 마시는 게 로얄살루트 21년산의 맛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내 평가⭐️⭐️
내 진열장에 들어 온 첫 위스키 로얄살루트 21년산!!!
사실 내가 졸라서 아빠가 사준거다ㅋ
처음 접했을 때 로얄살루트 21년산의 달콤한 향과 조화로운 맛에 반했다👍💙
첫 위스키였기에 모든 위스키가 다 이렇게 고급질 것이라 착각하게 되었지...
위스키가 독할 것이라 거부감이 있는 사람에게
로얄살루트 21년산을 건낸다면 분명 위스키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뀔거라 생각한다!
로얄살루트 21년산은 내가 지금껏 마셔본 스카치 위스키 중 가장 조화롭고 고급스러운 맛이다!
10점 만점에 9.6점!ㅋㅋ
기분 좋은 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때만 꺼냈는데
벌써 비웠다..
언젠가 또 사오겠지..!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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