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인 냥비서의 위스키 이야기⭐️
나는 발렌타인 라인 중에 싱글몰트는 글렌버기 15년 하나만 가지고 있었다
사실 싱글몰트 라인 3개 중에 다른 애들은 발견하기도 쉽지 않았는데, 얼마 전부터 트레이더스에서 다른 싱글몰트를 쟁여놓고 몇날몇일 판매하고 있었다! 오예
발견한 첫 날 고민하다 그냥 집에 왔고,, 이후에도 두 세번 보기만 하고 돌아왔는데ㅋㅋ
남편이 그럴거 그냥 사라고 해서>< 바로 구매했당 키키
발렌타인 싱글몰트 라인 3친구중에 나는 이제 요렇게 두 병을 가지고 있다
(물론 12년, 18년 나오긴 한다)
이 두 친구의 맛 비교는 다음에!
발렌타인 싱글몰트 밀튼더프 15년
이 친구 풀네임은 발렌타인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더 밀튼더프 15년 으로, 우리는 줄여서 발렌타인 싱글몰트 밀튼더프 15년으로 부른다
발렌타인 싱글몰트 밀튼더프는 스코틀랜드에서 생산한 스카치 위스키이며, 알코올 도수는 40도 이다
발렌타인 사에서 나온 위스키답게 컬러는 진한 노랑에 주황색을 살짝 떨어뜨린 호박색이다
발렌타인 싱글몰트 밀튼더프 15년의 향은 과일향, 그 중에서도 달달한 사과향과 초콜릿향이 많이 나며,
맛은 사과, 바닐라 등 가볍게 달고 산뜻한 맛이 있다
병 + 언더락 잔 2개 세트로 판매하며, 트레이더스에서 한 박스에 114,000원 정도 했던 것 같다
발렌타인의 역사
발렌타인 사는 1827년 조지 발렌타인(19)이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식료품점을 오픈하면서 주류 사업을 시작한 것이 시초이다
이후 1895년 빅토리아 여왕은 조지 발렌타인에게 왕족 칭호를 내렸고, 발렌타인을 '스코틀랜드 귀족 사회의 품격 있는 브랜드'로 인정하면서 더욱 성장하게 되었다
발렌타인 사는 가장 크고 유명한 위스키 제조사 중 하나이며,
국내에서도 위스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술이 발렌타인 21년산일 정도로 매우 인지도가 높고,
가장 전형적인 블렌디드 위스키로 알려져 있다
또한 발렌타인 21년산은 절대 실패 없는 선물로 유명한데, 술을 좋아하는 어른이라면 누구든 반길 선물로 여겨지고 있다 국내에서 이렇게 관심과 수요가 많다보니,
발렌타인 사에서는 한국인을 위해 '발렌타인 마스터즈'를 특별히 따로 블랜딩해서 출시했다👍
발렌타인 싱글몰트 위스키 종류
우선 싱글몰트는, 하나의 증류소에서 물, 맥아만 가지고 다른 위스키를 섞지 않은 고유하고 순수한 맛과 향을 가진 위스키를 지칭한다
이렇게 순수한 싱글몰트를 발렌타인 사에서는 시리즈로 출시를 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토커스, 발렌타인 싱글몰트 밀튼더프,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이렇게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처 : 발렌타인 광고
무려 정우성 이정재가 광고하셨음...🫢
출처 : 발렌타인 광고
발렌타인 싱글몰트의 글렌버기, 밀튼더프, 글렌토커스는 각각 지역 증류수 이름으로, 세 종류 모두 각기 다른 맛을 가지고 있다
발렌타인 싱글몰트 밀튼더프 15년 마시는 방법
나는 싱글몰트는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고유한 맛과 향을 온전히 느끼기에 좋그든여~~
발렌타인 싱글몰트 밀튼더프 15년은 정말 가볍고 간질간질한 부드러움이 있다
사과향과 초콜렛향이 나는 걸 보면 얼마나 달달하겠는가~~~~
그리고 맛은 사과, 바닐라 등의 달달한 맛과 솜사탕처럼 가벼운 뭔가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맛이다
발렌타인 싱글몰트 밀튼더프 15년에 잘 어울리는 안주
발렌타인 싱글몰트 밀튼더프 15년은 정말 부드럽고 가벼운 맛이다 보니, 안주는 더욱 더 과하지 않게 준비해야 할 것이다
유사한 느낌으로 사과, 바나나, 오렌지 등의 과일이 잘 어울리고, 많이 짜지 않는 치즈도 잘 어울린다
그러나 무엇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안주는! 바로 찬물><
지난 번부터 위스키 리뷰에 계속 찬물을 언급하고 있는데ㅋㅋㅋㅋ 냉수가 진짜 그렇게 잘 어울린다
잔향이 남아 있는 와중에 찬물이 위스키의 풍미를 화악 하고 올려주어 더욱 오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찐임!
⭐️⭐️내 평가⭐️⭐️
발렌타인 싱글몰트는 우리나라에 출시된지는 약 5년 정도 됐는데, 3종류 싱글몰트 중 여태 글렌버기만 시중에 많이 풀렸었다
그래서 나도 글렌버기 15년을 작년에 처음 접해보았고, 다른 사람들도 많이 모르는 듯 하다
이렇게 기가 막히는 맛인데 말이다! 나만 알아야쥐~~~~~
지난 번에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15년을 리뷰하면서, 내 올 해 목표는 싱글몰트 3종을 모두 모아 비교해보는 것이라고 적었었다.. 허허
두 병 모았으니 이미 절반 이상 성공한 것 아닌가! (합리화 장인)
나머지 한 병을 모을 때까지 이 친구들이 남아 있길 바라며.. 화이팅!_!
